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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학상권 인기 브랜드 "뭐가 있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7-11 14:39


드라이작.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 상권은 대표적인 특수상권이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유동인구도 많고 사계절 변함없이 고객들로 넘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대학가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려는 이유다.

국내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홍대에는 수백개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프랜차이즈부터 독립창업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이들 브랜드 중 오픈한지 두달도 되지 않아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 유럽식 바비큐레스토랑 '드라이작'이다.

고풍스런 3층 단독건물에 층별로 각기 다른 컨셉의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요리는 오리, 삼겹, 폭립 등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다. 삼지창에 꽂혀 제공되며 개인 도마에 덜어 썰어먹는 독특한 시식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메뉴인 '커플 바베큐모듬'은 오리 갈리틴, 로스트 포크, 오리바베큐, 카바노치, 윈너, 블러드소세지 그리고 샐러드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한 맛으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홍대 맛집이자 데이트 코스로 부각됐다.


바른밥버거.
홍대에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 중 하나는 건대입구다. 방학 비수기가 없고, 인근에 경쟁할 만한 대형 상권이 전무하다는 점이 가맹본부나 예비창업자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모든 매장이 활기를 띄는 것은 아니다. 이 중 눈에 띄는 곳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바른밥버거'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10대부터 20~30대까지 즐겨찾는 매장이 됐다.

바른밥버거의 메뉴는 18 종류. 가격은 1500원부터 2500원 사이다. 최근에는 선착순 10명 예비창업자에 한해 기존 개설비용에서 300만원을 더 할인해 주는 창업지원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가맹본사가 물류마진을 포기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인 점이 특징. 바른밥버거는 현재 서울대와 한양대 상권에도 매장 오픈 예정이다.

생맥주&세계맥주전문점 '비턴'도 홍대를 비롯해 건대입구 상권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또한 부산대, 원주 연세대, 전남대 등 지방 대학가 상권에도 매장이 오픈되어 있다. 비턴이 이렇듯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기존의 맥주창고형 타 브랜드와는 달리 모던한 인테리어와 밝은 조명, 다양한 세계맥주, 저렴한 가격 등이다.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맥주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퀄리티까지 만족한다. 또한 동종 업계 브랜드와는 달리 매장 내 안주 반입을 금지시켜 점주의 마진율을 높인 점도 창업자에게는 매력이다.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맥주랭킹 이벤트도 고객들에게 재미를 배가시킴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세계맥주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며 세계맥주전문점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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