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여름휴가 전에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하며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자재대금 조기 지급은 여름 휴가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2,100여개사로 금액은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설 연휴 때도 2천여개 협력회사에 2,775억원의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협력회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서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