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은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바퀴와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 국적별로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장이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교신했다.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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