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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기장 충돌직전 응급차 지원 요청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07 08:56 | 최종수정 2013-07-07 08:56


미국 연방항공청은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기 승객 가운데 2명이 사망했고 80여명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수사당국도 "현재 80여명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부상자 숫자 등을 파악중이다"고 밝혔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바퀴와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 국적별로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기타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장이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교신했다.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아시아나 충돌 현장. 사진출처=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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