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심장질환으로 누워있는 환자를 수차례 폭행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 2월 러시아 우랄 페름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이같은 엽기사건이 벌어졌다.
이 엽기 의사는 "나름 최선의 진료를 했지만 환자가 모욕적인 말을 했다"며 "당시 과도한 업무로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던 중이었다"고 변명했다. 이어 "환자와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뒤늦은 후회를 했지만 병원측은 즉시 그 의사를 해고했다.
한편,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의사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 "할 말을 잃었다", "환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등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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