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모두 144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방문취업제(2007~2012년)' 기간만료에 따른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이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이 2.6%로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주민 현황은 지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20% 이상 증가하다가 2010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2.9% 증가했으며, 2011년, 2012년에는 경제회복 등의 영향으로 매년 11%씩 증가했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근로자는 52만906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36%, 결혼이민자 14만7591명(10.2%), 유학생은 8만3484명(5.8%), 외국국적 동포는 18만7616명(13%), 기업 투자자 등 기타 18만1002명(12.5%)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77만5474명(53.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베트남 17만6988명(12.2%), 미국 6만9704명(4.8%), 파키스탄·스리랑카 등 남부아시아 6만9288명(4.8%), 필리핀 5만7148명(4.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4만735명(30.5%), 서울특별시 39만5640명(27.4%), 경상남도 8만9986명(6.2%), 인천광역시 7만5552명(5.2%), 충청남도 6만8639명(4.7%) 순이며, 기업체와 대학 등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3.1%(2012년 64.2%)가 집중 거주하고 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6만4709명), 서울특별시 영등포구(5만3666명), 서울특별시 구로구(4만1622명), 경기도 수원시(4만1351명) 순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