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사상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사절단에 포함된 대기업은 이 외에도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성경 이랜드월드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총 18개사다.
사절단에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패션그룹형지 회장),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지전기 대표), 이충훈 가나테크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중소·중견기업인 33명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금융인 4명과 신태용 수입업협회 회장, 배은희 바이오협회 회장, 박상희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주요 협단체장 12명도 동행한다.
사절단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한·중 투자현황과 과제에 대해, 중국측은 한·중 산업협력 현황과 환경·에너지분야의 협력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하며, 장원기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의 CSR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박 대통령의 중국 산시성 시안 방문에 동행해 중국내륙의 발전상을 시찰하고 상호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새 정부가 그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사절단의 절반가량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만큼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