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4일 2013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를 개최해 '201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하였다.
지난해 국민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03%(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채권 5.84%, 해외채권 9.59%, 국내주식 10.21%, 해외주식 10.43%, 대체투자 4.85%의 수익률을 냈다.
2012년도 기금운용은 대내외적 금융-경제 불안에도 불구,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 정책에 따라 절대수익률은 양호했으나, 벤치마크 수익률(7.36%)에 비해서는 0.33%p 하회했다.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의 수입규모(보험료, 운용수익, 원금회수금 등)는 총 104조 7757억원, 연금급여지급 등 지출규모는 14조 7601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2014년 여유자금은 약 90조원으로, 여유자금은 운용위원회가 정한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달성하기 위해 배분된다.
2014년말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국내주식 20.0%, 국내채권 54.2%, 해외주식 10.5%,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1.3%로 2014년에 국내주식-채권에 21조원, 해외주식-채권에 9조원, 대체투자에 6조원 가량이 신규 투자 될 예정이다.
2012년말 실제비중은 국내주식 18.7%, 국내채권 60.2%, 해외주식 8.0%, 해외채권 4.6%, 대체투자 8.4% 등이다. 목표비중 달성과정에서 시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운용위원회가 정한 투자허용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2014년말 기금규모는 482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별 규모는 주식 147조(국내 96조, 해외 51조), 채권 280조(국내 261조, 해외 19조), 대체투자 54조원으로 전망된다.
2014년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의결을 통해 확정되고, 수입 및 지출 계획이 변경될 경우 국내채권에서 조정 하게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