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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 환자 평균 6.2% 증가…예방법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13 15:13 | 최종수정 2013-06-13 15:18



습도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건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101만 명에서 2012년 136만 명으로 5년 사이 35만 명 증가했다"라며, 연평균 증가율이 평균 6.2%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초염은 신체 일부분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 어깨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건초염 환자의 급증세는 여름철에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높은 기온과 습도, 낮은 기압 때문에 조직 내 압력이 증가해 신경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에 건초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목 등 신체 특정부위를 사용하는 반복적인 동작을 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게 좋다.

또한 건초염 환자 급증에는 40~50대 가정주부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가정주부들이 주방 일을 담당하면서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이며,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는 사무직 여성들 또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건초염 환자 급증 진료 인원 중 40,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50%가량이고, 여성 환자의 비율은 63%에 육박해, 남성 37%를 크게 웃돌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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