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부흥(Revival of the Words)', '예배의 부흥(Revival of the Worship)', '세상의 회복(Revival of the World)'
록원교회 장창만 담임목사는 "영성이 흐르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명력 있는 예배와 말씀교육과 기도 훈련이 핵심"이라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첫 번째 과제라고 설파했다. 록원교회는 새 교우가 오면 새 교우 성경공부반에 참여케 하여 신앙생활에 대한 안내와 교회가 지행하는 복음의 내용에 대하여 가르치고, 그 후 16주간의 일대일 제자양육훈련울 통해 신앙의 틀을 형성하고 분명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회안의 또 다른 작은 예배공동체인 목장을 구성해 목장예배를 왕성히 펼치고 있다. 목장예배는 각 목장의 섬김이를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모임의 장소를 정해 예배를 드리며 일상가운데 임재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성도들의 작은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가 섬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장 목사는 "록원교회는 백년을 품고 천년을 바라보는 교회"라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늦게 가더라도 천천히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지키는 교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록원교회의 노력은 새 성전 건축물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지역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인 교회건물은 지역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역주민이 언제나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구비하기 위해 중보기도실과 팀 단위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세미나 룸이 건물 1층을 비롯한 각 층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공원과 개울을 끼고 있는 교회건물 내에 마련한 카페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최고급 기계와 원두 그리고 인테리어를 구비한 카페에서 언제나 시중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사회 불우이웃 섬김에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전하는 교회로 다가가고자 여성합창단, 남성중창단, 음악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문화교실 운영 및 계층별 취미별 운동 동아리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복음전파 사명을 다하는 '지역에 필요로 하는',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록원교회는 장 목사가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대복지회'와의 복합적인 연계를 통해 열방을 품는 교회가 되고 있다. 현재 북한 전역의 20여 곳에서 장애우 및 고아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필리핀 나보타스와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서 세계 열방을 섬기고 있다.
필리핀 나부타스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커뮤니티센터를 짓고 남자에게는 자동차정비, 여자에게는 미용 기술교육을 진행중이며 공부방, 무료급식센터도 운영하며 헬스케어센터에 간호사가 상주하여 의료지원이 부족한 이들에게 의료혜택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의료인협회와 공조하에 매년 3박 4일의 기간으로 수천명이 의료혜택을 볼 수 있는 의료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는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브랜타이어 북쪽에 있는 지역에 인구 20만명을 대상으로 현지 50명의 모니터 요원들과 함께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그 지역의 인구사망률 급감하고 학교 출석율이 높아진 결과를 얻고 있다. 앞으로 등대복지회에서는 이 지역뿐 아니라 향후 몽골, 짐바브웨, 우크라이나 등에서도 각종 봉사 및 선교 후원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장 목사는 "무한경쟁 시대 속 현대인들은 심적으로 지치고 외롭고 영적인 부분이 공허한 상태다"며 "그러기에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생명력있는 종교를 갖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앞으로 장목사는 모든 사람들이 찾아와 구원을 받고 영적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교회로 더욱 더 발전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교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글로벌경제팀 sj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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