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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연극배우 윤석화를 포함한 페이퍼컴퍼니 소유자 한국인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김석기 전 사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프리미어 코퍼레이션(1990년 1월)', '자토 인베스트먼트(2001년 9월)', 'PHK 홀딩스 리미티드(1993년 2월)',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2001년)', 'STV 아시아(1993년)',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2005년 6월)' 등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김 전 사장의 부인인 연극배우 윤석화는 이 중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STV 아시아',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등에 주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도됐다.
또 전성용 총장은 BVI에 2007년 6월 메럴리 월드와이드, 2007년 7월 싱가포르에 더블 콤포츠, 2008년 10월 버진아일랜드에 인적 자원관리 교육연구소, 2007년 7월 버진아일랜드에 '전성용' 등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등 재계인사 12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으며, 국세청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12명이 포함된 23명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