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하면서 29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시 이 회장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대상인 CJ그룹의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수백억원대 탈세 의혹의 정점에 이 회장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각종 불법 활동을 지시하고 보고받았다고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주 수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했다. CJ그룹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과 증권사 등 다른 거래 기관도 뒤지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주요 피의자로 규정해 22일 출국금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