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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어학원, 북한여성을 위한 어학교육 지원 프로젝트 실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14:05 | 최종수정 2013-05-28 14:05


YBM어학원이 북한 이탈 여성에게 무상 어학 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사회에서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한다.

YBM어학원은 아시아재단과 28일 YBM어학원 강남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북한여성을 위한 어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는 북한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해 나가기 위한 경쟁력을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아시아재단이 주관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YBM어학원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어학 교육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아시아재단이 선정한 장학생들로 북한 이탈 여성이 북한 이주민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 여대생들이다. 이들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어학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YBM어학원에서의 무료 영어 학습 기회도 제공 받게 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총 9개월간 YBM어학원 영어 강좌 중 한 과목을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토익, 영어 회화, 영문법, 작문 등 다양한 영어 강좌 중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YBM어학원 이옥주 상무는 "북한 이탈 여성들이 단순히 급변한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것뿐 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교육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YBM어학원이 보유한 지식 콘텐츠를 이용해 교육 기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부터 수강생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기증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10년 째 계속하고 있는 YBM어학원은, 올 초 보호 시설 퇴소 청소년들에게 무상 외국어 수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 어학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소득 및 계층간 교육 격차가 날로 심해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사회 곳곳에 교육 기회를 제공해 배움의 기쁨과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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