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인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하루 중 오후 7시쯤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무정차 민원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기관별 민원처리 건수는 광주시(3603건, 15.3%)가 가장 많았고, 안양시(2601건, 11.1%), 수원시(2304건, 9.8%), 성남시(2256건, 9.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특정 노선의 경우 3년 4개월동안 331건의 무정차민원이 발생해 최다 민원발생 노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분석결과 및 향후 민원발생 예상정보를 지자체 등에 제공했으며, 무정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보완하고 운영체계를 개선하며,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