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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4-17 08:50


커피전문기업 쟈뎅(www.jardin.co.kr)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커피휘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휘엘에 따르면, 지난 12월 매장을 오픈 한 이후 3월말 현재까지 '아메리카노 L19'가 43%의 판매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까페라떼' (20.9%), '아메리카노 L23' (15%), '까페모카' (5.7%), '카푸치노' (4.6%) 순이었다.

'아메리카노 L19'와 '아메리카노 L23'은 생두 종류와 로스팅 강도를 달리한 아메리카노 메뉴로 둘 다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아메리카노 L19'는 시티 로스팅(중강배전) 단계의 원두를 사용해 원두의 깊고 진한 향미가 특징이며, '아메리카노 L23' 미디엄 로스팅(중약배전)으로, 신 맛과 부드러운 단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원두' 또한 L19가 37%의 판매율로 1위에 올랐다. L19는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케냐 등의 스페셜티 커피를 블렌딩 한 제품으로, 다크초콜릿과 같은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바디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 다음으로 콜롬비아 (24.1%), 에티오피아 (18.5%), 엘살바도르 (9.3%), 브라질 (5.6%)이 순위에 오르며, 부드러운 맛과 균형 잡힌 산도가 특징인 중남미 원두가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카노의 인기는 커피휘엘이 최근 방문고객 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가장 선호하는 커피로 '아메리카노'가 70.1%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는 '미디엄으로 로스팅 된 중간 맛의 커피' (53.8%)가 가장 높았다.

쟈뎅의 마케팅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다" 며, "특히, 미디엄 로스팅 된 아메리카노 L19를 가장 선호하며, 집에서도 스페셜티 커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원두 구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쟈뎅이 운영하는 '커피 휘엘'은 최고급 스페셜티커피 생두를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으로, 서울 신사동 쟈뎅 본사 사옥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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