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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개최한 2013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14일 오전 부산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이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에서는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고자 유방자가검진 실천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333'의 선포 시간도 마련됐다.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유방자가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조기 발견시 90% 이상의 완치률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이날 행사엔 '리리코스(LIRIKOS)' 브랜드의 전속모델 고아라 및 아모레퍼시픽, 한국유방건강재단, 부산시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헤라(HERA)와 아리따움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 검진 등이 진행됨으로써 모든 행사 참가자들이 유방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아모레퍼시픽은 국내1위 화장품기업으로서 여성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적극 전개해왔다.
특히,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고자 13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핑크리본캠페인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지난 12년간 약 21만 5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21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www.makeupyourlif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