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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를 비롯해 모든 시설들을 고객 편의 중심으로 구성했죠. 또 종업원의 서비스에 중점을 둬 최적의 상태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장의 특징이죠"
그러다 눈에 띈 곳이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특허ㆍ실용 신안을 받은 참나무 장작 바비큐 가마로 향긋한 참나무 훈연의 맛을 내는 한식형 바비큐 프랜차이즈다. 국내산 오리와 냉장육, 신선한 유기농 야채 등을 사용해 건강한 웰빙식을 제공하는 바른 먹거리 기업이다.
"금강산장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고객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바로 나와야 한다는 점이죠. 옛골토성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장사 시간대와 고객층을 살펴봤죠. 맛은 물론 기본이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에 어울리는 브라운 색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오리를 형상화한 무늬로 전문점 이미지를 강조했다. 각 층마다 승강기 운영을 비롯해 계단도 일반 매장보다 넓게 설계했다. 이유에 대해 이남해 사장은 "가방을 맨 등산객이 많다.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서로 부딪히지 않고 기분좋게 지낼 수 있도록 일부러 계단 넓이도 넓혔다"고 말했다.
2011년 2월에 오픈해 2년여가 넘은 북한산성점은 이제 북한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등산객 뿐만 아니라 인근 주거지역 소비자도 즐겨 찾는다. 여기에 맞춰 이남해 사장은 종업원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반찬 등을 바로바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죠. 종업원 수를 늘리더라도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맛과 운치가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옛골토성 북한산성점이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