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롯데닷컴에서도 방송상품 쇼핑이 가능해졌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이 롯데홈쇼핑과 제휴를 맺고 28일 '홈쇼핑관'을 개국한다.
입점 품목은 기존에 롯데닷컴이 취급하지 않았던 약 200개 브랜드의 1350여 개 상품군이다. 짐보리, 스코노와 같은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쇼호스트 단독 추천 상품도 대부분 포함된다.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방송중인 실시간 On-Air 상품 쇼핑이 가능한 것은 물론, 최대 7% 중복 할인쿠폰과 함께 구매횟수에 따라 3천 포인트부터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되는 롯데닷컴 만의 추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프라다 사피아노 백(1명)', 2등에게는 '제이에스티나 쥬얼리세트(1명)', 3등에게는 '베스킨라빈스 파인트(98명)'를 증정한다. 기간 내 홈쇼핑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홈쇼핑관에서 경쟁력 높은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시점에는 '짐보리 맥포머스 미라클브레인 세트'와 '스코노 소가죽 노아 미드슈즈',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EX'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소량 주문 고객을 위한 단독 구성 패키지도 고안할 계획이다. 가령 레깅스의 경우 홈쇼핑에서는 8종세트 상품을 판매 중이지만, 롯데닷컴에서는 2종세트 소규모 패키지 상품도 추가하는 식이다.
롯데닷컴 채널마케팅팀 김송이 책임은 "이번 롯데홈쇼핑관 개국으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닷컴은 더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할 수 있으며, 롯데홈쇼핑은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보 할 수 있다. 향후 상품기획 및 공동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