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 서울에서 개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3-26 16:02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는 25일 청담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파소에서 제 2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Italian Food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프닝 이벤트에는 세르죠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포함해 니콜라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과 지역 음식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한국에 제대로 소개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 소재 5개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각 레스토랑에서는 요리사가 직접 고르고 준비한 시칠리아, 나폴리, 토스카나 등 이탈리아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를 포함한 독자적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 No.1 슈퍼 프리미엄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Peroni Nastro Azzurro, 이하 페로니)는 공식 주류로 선정되어 행사 기간 동안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모든 메뉴의 식전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아페리티보(Aperitivo)'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식전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페리티보는 저녁식사를 하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가벼운 알코올 음료와 한입 크기 정도의 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특유의 문화로 전채요리와 같이 메인 요리 전 식욕을 돋우는 기능뿐 아니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가볍게 인사하고 친분을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場) 역할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아페리티보'로 제공되는 페로니 맥주를 통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과 맥주의 맛은 물론, 이탈리아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제 2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은 서울 청담에 위치한 '본 뽀스또(Buon Posto)'와 '스파소(Spasso)', 이태원의 '카사안토니오(CasAntonio)', 고척동의 '엘레아(Elea)', 봉천동 '뜨라또리아 다 프랑코(Trattoria da Franco)' 총 5개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동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의 가격은 5만 5천원에서 14만원 선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의 이메일(itcck@itcck.org)과 전화(02-402-4379)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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