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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PC방의 변신…푸드카페로 진화중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3-20 10:46


PC방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푸드카페를 겸한 변신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섰기 때문. 푸드카페 PC방이란 기존의 PC요금과 라면, 음료수등 간단한 먹거리만 판매하던 일반 피씨방과는 달리 고급 카페처럼 손님들이 별도로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별도 마련하고 거기에 핵심이 되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여 일반 매장하고 차별화 된 피씨방을 일컫는다.

고스트캐슬PC방은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돈까스PC방'이라는 타이틀로 차별화에 성공하고 최근 유행 먹거리였던 컵밥을 PC방에 런칭, 대박효과를 누렸던 고스트캐슬피시방은 3월을 기점으로 '만두컵밥'을 추가적으로 런칭하여 업계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스트캐슬피씨방 관계자는 '예능방송에서 이슈가 된 지성의 만두밥에서 착안하여 개발하게 됐다"며 "우선 PC방은 조리가 간편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정말 맛있어야 한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행히 일반 맨 밥이 아닌 CJ제일제당의 김치볶음밥 및 새우볶음밥등 여러 볶음밥을 기본으로 해 맛과 품질이 보장이 되고 거기에 높은 수익률까지 점주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점주님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코스트개슬피씨방은 신메뉴 출시와 더불어 이를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 및 레시피,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타 경쟁 피시방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 하고 있다.

최근 PC방 창업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첫째, 손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둘째는 맛과 영양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 셋째로 높은 수익률까지 더해진다면 일반 요식업 업계의 식당 손님까지 흡수할 수 있어 창업 시장에 새로운 판도로 부각되고 있다. 거기에 게임하다가 식사하러 가는 손님을 한 자리에서 모든 걸 해결하게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손님을 오랫동안 붙들어 놓은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고스트캐슬피시방은 푸드카페 매장의 평균 매출이 기존 일반 PC방 매장들 보다 30%~40%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피씨방 창업에 푸드카페가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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