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너무나 밀접하게 사용돼,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된 가전제품.
정수기의 깔끔한 물 맛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필터교환과 점검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수기 렌탈 업체들은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쿠쿠전자(주) 정수기의 '홈케어 서비스'는 단순히 정수기를 관리하는 서비스에서 한 걸음 나아간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기본적인 정수기 점검 이외에 고객들의 주방 및 정수기 외 가전제품을 관리해주는 특화된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수기 서비스 방문 시, 고객이 신청하면 밥솥이나 에어워셔 등 쿠쿠의 다른 제품까지 함께 점검해주는 통합AS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 AS 맡기러 갔다 힐링하고 돌아온다 - 현대자동차 여성 전용 서비스센터 '블루미'
여성 운전자 1000만 명 시대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운전자들에게 정비소 가는 길은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정비소를 방문하는 데 부담을 느꼈던 여성 운전자들을 위해 여성 전용 서비스센터 '블루미(Blue me')'를 마련했다. 지난 1월 서울 도곡동에 오픈한 이 곳은 마치 분위기 좋은 아늑한 카페처럼 꾸며져,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차량전문가와의 1:1 고객상담 및 차량진단을 받을 수 있다. 차량을 점검하는 동안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위해, 프리미엄 휴식공간인 '블루미 라운지'와 테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힐링 라운지'를 마련, 여성고객들이 품격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키즈존'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들과 방문한 주부 고객들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수리된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인도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수리 이후까지도 완벽하게 책임지는 서비스를 선사한다.집 방문 전에 미리 웃는 얼굴로 드립니다- SK 브로드밴드 '스마일 서비스'
AS기사의 방문점검은 낯선 사람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불편한 점도 있다. 고객들의 이러한 부담감을 해소,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한 SK 브로드밴드의 '스마일 서비스'가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SK 브로드밴드의 '스마일 서비스'는 AS기사가 고객의 집을 방문하기 전, 고객에게 핸드폰 문자로 방문기사의 밝게 웃는 사진과 실명을 안내함으로 고객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고객의 얼굴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웃게 만드는 것.
아울러 고객에게 상큼한 비타민과 같은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의미의 SK브로드밴드 '나는 B타민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자택에 방문 점검 시, 기본적인 수리 뿐 아니라 PC주변의 복잡한 배선을 한 개의 케이스에 넣어 정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집안을 깔끔하게 케어해준다. 또 고객 PC에 설치돼 있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원격점검방식으로 해결할 뿐 아니라 TV 겸용으로 쓸 수 있는 구형 인터넷TV(IPTV) 리모컨을 최신형으로 무료 교체해 주는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기에 폰을 기울이면~ 스스로 진단 끝 - LG전자 트롬 '스마트 세탁기 어플리케이션'
스스로 진단하는 기기들, 이른바 자급자검((自給自檢)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제품의 소리를 들려주면 제품을 자가점검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간단한 오류들을 소비자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의 트롬스마트 세탁기는 이런 '자급자검' 이 가능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소리만 들려주면 자가 진단을 해 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설치한 후에, 세탁기 소리를 스마트폰에 들려주면 소리를 분석해 제품의 증상에 대해 바로 분석해 알려준다. 200여가지의 복합적인 오류를 소리만을 듣고 진단해 주므로, 소비자가 직접 간단한 오류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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