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백 불만중 십중팔구는 운전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미작동'이었다.
사고 후 91명 중 82명(90.1%)의 소비자가 자동차 제작사에 에어백의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에어백이 '문제있다'는 응답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따라 소비자원은 탑승자 안전 강화를 위해 제작사에서 정한 에어백 성능 검증 제도 마련, 충돌시험 방법 다각화, 중고자동차 매매 시 에어백 성능 점검 의무화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