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와 대형마트 간 힘겨루기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카드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이니즈 캐주얼 다이닝 차이나팩토리는 현대카드와 함께 올해 말까지 매주 금요일 'M포인트 Day'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전체금액의 최고 3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부족 시 잔여 M포인트 만큼 사용 가능하다. (익스프레스·딜라이트 제외, 타 할인서비스 및 쿠폰 중복 불가)
이밖에 씨푸드 레스토랑 무스쿠스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이달 17일까지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피자헛도 3월 중 매주 화요일에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50%를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무이자할부 서비스 중단 등으로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알뜰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