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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할인, 가족뮤지컬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관심 'UP'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0:58


국립중앙박물관의 겨울방학 기획공연으로 선정, 1월 11일부터 극장 용에서 상연된 'Why? 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이 공연 종료를 앞두고 봄방학 맞이 가족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님과 함께 봐야 하는 가족뮤지컬로 자리 잡은 'Why?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가격 부담을 덜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양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삼삼오오 할인(3인 구입 시 40%, 4인 이상 구입 시 50% 할인)이벤트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 티켓 1000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뮤지컬 'Why? 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마법학교에서 캡틴마법사가 되고 싶은 주인공과 친구들인 마법삼총사가 신비의 책 '와이책'의 마법에 걸려 시간의 문을 통해 역사 속 쫓겨난 임금을 만나면서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배우게 되는 모험극이다.

고구려 봉상왕, 고려 의종, 조선 단종 등 3명의 임금을 주인공인 마법사 천지, 마루, 미소가 만나면서 신나는 모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단순히 마법을 잘 해야 캡틴마법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도와 주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을 역사 속에서 쫓겨난 임금들을 통해 인정받는 리더의 조건으로 소개하고 있다.

역사와 궁궐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법'라는 흥미로운 소재의 매개체를 한 시공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으로 풀어냄으로써 재미와 판타지, 교육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은 바 있다.

조선시대의 단종과 얽힌 장면에서는 지난 작품에서보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주인공을 부각시키고 엄마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연출하여 기존 어린이뮤지컬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4, 5세의 어린이들은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임금이란 자리에서도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에 충실한 작품의 내용을 배울 수 있으며,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들은 공연을 통해 시대별 임금들의 핵심이 되는 특징들을 알 수 있어 우리 역사에 대한 선행학습이 되는 뮤지컬이다.

모험이 가득한 70분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Why? 마법학교: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3월 2일(토)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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