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다음 마이피플, 스티커 기능 전면 개편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1-09 17:25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의 스티커 서비스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응답 스티커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이피플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최초로 모든 스티커를 무료 제공해 왔다.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이와 연관된 스티커 이미지를 대화창 하단에 제시하는 스티커 서제스트 기능 또한 업계 최초로 도입해 쉽고 편리한 스티커 대화를 지원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개편은 마이피플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중 스티커 검색과 전송, 다운로드를 위한 동선을 대폭 단축하고 보다 스마트한 서제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인사', '감정', '반응', '재미', '스페셜' 등 카테고리 별로 구분됐던 스티커 목록은 개편에 따라 캐릭터 단위 묶음 목록으로 보여진다. 대화 입력창 옆의 스티커 버튼을 선택한 후 캐릭터 별 스티커 분리 및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스티커 목록을 만들 수 있다.

스티커로 메시지를 받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스티커를 추천해주는 응답 스티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이피플 친구가 '보고싶어'나 '하트' 스티커를 전송하면 상대방의 대화 입력창 하단에 '나도', '사랑해' 등의 스티커가 추천되고, '뭐해' 스티커에는 '바빠', '심심해', '회의 중' 등의 응답 스티커가 추천되는 식이다. 여러 번 검색해서 스티커를 찾을 필요없이 응답 스티커들로 즉각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개편과 함께 스티커 개수도 크게 증가했다. 일상 생활에서의 다양한 감정 표현을 담은 '미쓰냥의 희로애락' 30종과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를 담은 '딸랑딸랑 마사원의 하루' 30종 등 총 60종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스티커들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새로워진 스티커는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마이피플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다운로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이피플 PC버전에서도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며 iOS 기기에서는 1월 내 개편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고정희 소셜기획팀장은 "스티커는 즐거운 마플 대화를 위한 핵심 기능이므로 누구나 부담없이 누릴 수 있도록 최초 서비스 시점부터 모든 스티커를 무료 제공해왔고, 원하는 스티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어오고 있다"며 "유명 웹툰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나 브랜드와 제휴한 스티커뿐 아니라 다음의 아이디어를 집결한 자체 제작 스티커를 꾸준히 개발하면서 최근 한 달 간 약 100여 종의 신규 스티커를 오픈했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위한 변화와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피플은 무료 대화, 무료 음성?영상 통화는 물론, 다음 지도 및 클라우드와의 연동, 300여종의 무료 스티커 등 차별화된 서비스의 모바일 메신저로, 지난해 12월 다음 아이디가 아닌 전화번호만으로 가입 가능하도록 개편한 후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45%의 가입자수 증가를 기록, 현재 국내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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