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의 스티커 서비스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응답 스티커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마이피플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중 스티커 검색과 전송, 다운로드를 위한 동선을 대폭 단축하고 보다 스마트한 서제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인사', '감정', '반응', '재미', '스페셜' 등 카테고리 별로 구분됐던 스티커 목록은 개편에 따라 캐릭터 단위 묶음 목록으로 보여진다. 대화 입력창 옆의 스티커 버튼을 선택한 후 캐릭터 별 스티커 분리 및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스티커 목록을 만들 수 있다.
개편과 함께 스티커 개수도 크게 증가했다. 일상 생활에서의 다양한 감정 표현을 담은 '미쓰냥의 희로애락' 30종과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를 담은 '딸랑딸랑 마사원의 하루' 30종 등 총 60종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스티커들이 추가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새로워진 스티커는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마이피플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다운로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이피플 PC버전에서도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며 iOS 기기에서는 1월 내 개편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고정희 소셜기획팀장은 "스티커는 즐거운 마플 대화를 위한 핵심 기능이므로 누구나 부담없이 누릴 수 있도록 최초 서비스 시점부터 모든 스티커를 무료 제공해왔고, 원하는 스티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어오고 있다"며 "유명 웹툰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나 브랜드와 제휴한 스티커뿐 아니라 다음의 아이디어를 집결한 자체 제작 스티커를 꾸준히 개발하면서 최근 한 달 간 약 100여 종의 신규 스티커를 오픈했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위한 변화와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피플은 무료 대화, 무료 음성?영상 통화는 물론, 다음 지도 및 클라우드와의 연동, 300여종의 무료 스티커 등 차별화된 서비스의 모바일 메신저로, 지난해 12월 다음 아이디가 아닌 전화번호만으로 가입 가능하도록 개편한 후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45%의 가입자수 증가를 기록, 현재 국내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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