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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창업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불황형 소비패턴에 맞게 창업 시스템에 변화가 시작됐다. 저렴한 가격파괴형 메뉴를 시작으로 매장 경쟁력을 갖을 수 있도록 본사차원의 교육강화 등이 시작이다. 예비창업자들 역시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프랜차이즈 본사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출경쟁력 앞세운 '우마루 육장갈비' 소스 비법 전수
육장갈비는 가공기술이 어려워 한정된 양만을 제공하는 서서갈비를 시스템화하여 보다 대중적인 외식아이템으로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특히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특화된 '육장소스'를 내세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0여 년 이상의 오랜 운영을 통해 확실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소고기전문점 '우마루'를 더해서, '우마루'가 가진 브랜드 경쟁력을 '육장갈비'에도 적용해 매출경쟁력을 높였다.
100호 점 달성 목전 '골든 네일'틈새시장의 보석
뷰티산업의 성장세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뷰티산업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네일아트샵의 꾸준한 창업수요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네일아트전문점 '골든 네일'은 현재 100호 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쟁력이나 수익적인 면이 검증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네일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할 정도로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를 통해 가맹점주 교육은 물론이고 가맹점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골든 네일의 관계자는 "그 동안 로열티 등을 받지 않고 가맹점 창업을 지원해 왔다"며 "100호 점을 기점으로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열티를 받는 이유는 보다 철저한 가맹점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열티 없이 가맹점 개설을 하고 싶다면, 100호 점 전에 가맹점 오픈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웰빙 소비자 공략'뽕뜨락피자' 차별성 강화
프랜차이즈 창업의 특성상, 본사의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포인트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독립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더욱 선호하는 이유다.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는 전문화된 본사 가맹점 지원시스템을 통해 성공창업의 확률을 높일 수 있어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뽕뜨락피자는 철저한 상권분석에서부터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까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특징이다. 최소 인원으로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한 매장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있기 대문에 경험이 부족한 초보창업자들도 운영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권 특성을 고려한 메뉴제공과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은 가맹점 창업 시 매출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뽕뜨락피자 관계자는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명정길 대표가 2012년 전국소상공인대회 모범소상공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만큼, 브랜드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며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지속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매출부진 점포의 변신 '에 비슈라' 사업 반전의 묘미
외식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불황이나 물가상승, 경쟁업체의 등장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매출부진의 문제는 매장 점주에게 큰 위기로 다가온다. 이럴 때 업종변경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이 더욱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는 이러한 매출부진 점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에 비슈라'의 매출 부진점포 회생프로젝트는 리뉴얼, 리모델링창업, 컨설팅, MOU, 인수합병 등으로 요약된다. 리뉴얼이나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을 물론이고, '에 비슈라'의 성공포인트를 전수하는 등 매출부진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오랜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다.
에 비슈라 관계자는 "천안 에 비슈라와 수유 에 비슈라의 경우, 이러한 맞춤 솔루션을 통해 인기맛집으로 입지를 굳힌 케이스다"라며 "매출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에 비슈라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