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이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명형섭 대표이사와 한국여성재단 조 형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원 주부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5월경에는 대상 임직원 봉사단과 전국의 모든 '청정원 주부봉사단' 단원들이 모여 독거노인이나 결손가정 등 어려운 처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반찬만들기'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침, 장아찌, 김치 등 오래 두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을 만들어 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대상은 '청정원 주부봉사단'을 대표사회공헌활동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사랑의 반찬만들기' 이벤트를 정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을 기획한 대상 사회공헌팀 정영섭 팀장은 "그동안 기업과 고객이 연결된 봉사활동에는 주로 대학생들이 참여를 해 왔으며 상대적으로 주부들이 참여할 기회는 적었다"며,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순수하게 봉사의 가치를 위해 모인 주부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활동이며, 대상은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매년 하반기에 별도의 안내를 통해 모집하게 되며, 올해는 서울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활동 내용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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