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 그룹경영 성과 발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1-29 13:41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2009년 이후 그룹경영 성과에 대해 기존 주력사업 강화를 통해 시너지를 높여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의 계열사는 IT?통신 분야가 2008년 말 11개에서 2011년 말 21개로 증가해 기존 주력사업에 대한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신규 추가된 업종은 부동산업이 유일하다.

계열사 수는 2008년 말 30개에서 2011년 말 45개로 늘어 증가율이 50.0%로, 주요 10대 그룹의 계열사 증가율 49.9%과 유사하다.

2008년 말 141억 원이었던 KT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2011년 말에는 2,501억 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계열사 당기순이익이 1673%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계열사 수가 50% 증가한 것에 비해 실질적 수익성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것으로, KT 관계자는 "계열사 편입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전문성을 확보해 KT와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본격적인 그룹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이후 차세대 기술력을 보유한 소규모 벤처형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시간 라이브 중계 전문 업체인 유스트림코리아는 서비스 런칭 7개월 만에 대형 공연, K-POP스타, 박지성 QPR 경기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중계를 통해 매월 시청자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접속자 13만 5천명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소셜 라이브서비스 및 프리미엄 CDN 출시를 발표하는 유스트림코리아-KT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룹경영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제작-배급 업체인 싸이더스FNH는 '과속스캔들', '써니'로 대박 흥행을 기록한 강형철 감독과 '타짜2'를 준비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KT는 차세대 선도 기술을 보유한 소프닉스(컴퓨터 프로그래밍), KT클라우드웨어(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엔써즈(콘텐츠 검색/유통), 유스트림코리아(미디어 플랫폼) 등 소규모 벤처기업형 9개 계열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IT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남규택 시너지경영실장은 "KT는 그룹경영에 있어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며, "2011년 6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A+등급을 부여받고, 국내 통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Global Supersector Leader로 선정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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