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지마켓(www.gmarket.co.kr)이 '중고 매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마켓 회원 누구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우선 매입을 신청하면 제품을 수거해간다. 수거한 상품 검수가 끝나면 매입이 승인되거나 재협의가 이루어진다. 매입이 승인되면 현금잔고로 지급된다. 재협의 상품의 경우 수정매입 승인 후 현금잔고로 지급되거나, 무료로 반품된다.
'원클릭 중고 매입서비스'가 기존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기존 지마켓 고객이면 별도의 회원전환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거래에 대한 고객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원화된 채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 지마켓에서는 올 들어 중고제품 판매가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 휴대폰의 경우 전년에 비해 3배(240%) 이상 급증했고, PC부품(97%), 노트북(41%), 모니터(34%) 등 컴퓨터 관련 용품도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 됐다.
지마켓 디지털실 김석훈 이사는 "신제품 출시속도가 빨라지면서 제품 교체주기가 짧아진데다, 불황으로 중고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고 매입서비스의 경우 개인간 거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마켓은 원스톱 중고매입 서비스를 도서, 소형가전, 레저, 유아용품, 명품 등 상품 교체주기가 짧고 중고거래가 활발한 제품군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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