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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렌탈, 송년모임 대신 나눔의 날 행사 가져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11-21 14:22


◇아주렌탈 임직원들이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아주렌탈(www.ajurental.com)은 20일 송년행사를 대신해 사회공헌 활동 '2012 아주렌탈 공헌과 감동 나눔의 날'을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주렌탈 임직원은 이날 서울 구로와 영등포지역 200가구에 겨울나기에 필요한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직접 포장하고 카드를 작성해 물품을 전달했다. 오전 11시부터 영등포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들 봉사활동은 오후 5시에 각 기관을 방문하고 선물을 전달하면서 마무리됐다. 구로지역 100가구에는 수면잠옷세트, 워머, 양말, 장갑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을, 영등포지역 100가구에는 소불고기, 소시지, 간식 등의 생필품을 준비했다.

'2012 아주렌탈 공헌과 감동 나눔의 날'은 아주렌탈 공헌과 감동 봉사단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내부 송년행사에 드는 비용을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경험하자는 취지였다.

아주렌탈은 임직원 및 지역 주민, 복지관 아이들을 초청한 가운데 영등포 CGV 극장을 대관해 '철가방 우수씨' 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철가방 우수씨'는 기부천사 고(故) 김우수 씨를 기리기 위해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영화로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고(故) 김우수 씨는 자장면 배달로 월 70만원을 받으면서도 저소득층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다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주렌탈 안진수 대표는 "매년 연말송년행사를 보다 더 뜻 깊게 할 방법은 없을까를 항상 고민해 왔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활동을 통해 '꿈꾸자 다가가자 함께하자'라는 아주렌탈의 멋진 비전을 모든 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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