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시대에 로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 '하이테크 시대의 로테크'(W미디어 간)가 나왔다.
그런데 첨단기법인 하이테크 금융상품이 나왔다. 모기지 채권은 변형과 이종을 거치며 거듭 진화해 전문 종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도 힘든 첨단형 상품이 허다했다. 이런 하이테크 기술 덕분에 누구라도 분에 넘치는 좋은 주택을 쉽게 살 수 있었고, 그 바람에 관련 업계는 황제 같은 부를 누렸다. 어디 주택금융뿐인가. 복잡한 파생상품, 과도한 레버리지 기법이 하루가 멀다 하고 하이테크의 경계를 확장했다.
하이테크와 로테크를 연결시켜주는 개념으로서 하이컨셉트를 제시하는 이 책은 현대인이 하이컨셉트를 가진 지혜로운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세계로 가야한다고 주장한다.
쓴 책으로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맛있는 경제 톡 쏘는 경제(공저)>, <DJ 시대의 경제읽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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