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수능 후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적어 내려가며 기대에 부풀어 있는 수험생도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 성형수술은 위시시스트 상위에 올라 있다. 성형수술은 이제 수능 후 트렌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입시 풍경이 됐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저가제품 시술은 반드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가시술에 사용되는 필러는 자칫 이물질이 혈관을 막아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아울러 적정 주입량을 초과하여 시술할 경우에도 부종이나 부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얼굴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미성숙한 어린 수험생들은 성인에 비해 간단한 성형시술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또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며, "시술 전 충분한 사전조사 및 주의사항을 숙지해 잘못된 성형시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재수술의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