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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가
알파 NEX 신제품 2종은 초슬림 표준줌렌즈 SELP1650을 채택해 그 완성도를 더한다. SELP1650은 기존 표준줌렌즈보다 47% 소형화되어 휴대가 더욱 간편해졌고 알파 NEX 특유의 콤팩트하고 메탈릭한 디자인을 극대화시켰다.
파워줌 기능으로 부드러운 고속 줌이 가능하여 동영상 촬영시 자연스러운 줌을 느낄 수 있고 손떨림 기능 내장으로 어두운 실내촬영이나 야간 촬영에서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줌레버 외에도 손으로 돌려서 줌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줌링이 탑재되어 기존 DSLR 유저의 감성까지 만족시킨다.
두 카메라 모두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는 최초로 듀얼 AF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것 역시 공통된 특징이다. 듀얼 AF 시스템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주로 사용해온 콘트라스트 검출 AF 방식에 DSLR에서 주로 사용하는 위상차 검출 AF를 추가하여 결합한 혁신적인 기능으로 어떤 촬영 조건에서도 최상의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분석하는 위상차 검출 AF가 먼저 피사체와의 거리를 재빠르게 감지하면, 극도의 정밀성을 자랑하는 콘트라스트 검출 AF가 세밀한 초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알파 NEX-5R은 미러리스 누적 판매 1위인 NEX-5 시리즈의 후속 제품으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NEX-5R은 16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센서를 통해 선명하고 아름다운 화질을 제공하며 디테일이 풍부한 Full HD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소니만의 강력한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ISO 25600 감도에서의 어두운 실내 촬영할 시에도 완벽에 가까운 저노이즈 이미지를 보장한다.
NEX-5R은 번들 줌렌즈의 두께를 기존 렌즈의 절반에 가까운 사이즈로 줄인 초슬림 표준줌렌즈(SELP1650)를 장착하여 더욱 날씬해진 모습으로 진화했다. 게다가 검정색 번들 렌즈도 추가하여 카메라 본체의 색깔에 따라 렌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NEX-F3에 탑재되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180도 회전 플립 LCD를 장착해 셀카 촬영에도 최적화 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이미지를 편집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을 통해 인물 사진 구현에 강점을 보인다.
이밖에 NEX-5R은 직관적인 터치 스크린과 터치 셔터 기능, 콘트롤 다이얼과 기능 버튼 탑재로 보다 편리해진 조작성을 구축했다.
알파 NEX-6는 DSLR과 같은 사이즈 센서, 같은 영상처리엔진, 시야율 100% OLED 전자식 뷰파인더 등을 포켓 사이즈에 모두 담아내고 촬영 반응 속도와 조작성을 더욱 높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존 DSLR 이용자도 만족시키는 편리한 조작성은 NEX-6의 자랑이다. 완전 수동 모드(P/A/S/M), 스윕 파노라마 등의 촬영 모드를 빠르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드 다이얼과 별도 조작이 가능한 보조 다이얼을 전략적으로 배치했고, 카메라 후면에는 노출, ISO, 화이트 밸런스 및 기타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제어 다이얼을 배치해 전문가급 미세 조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게다가 소니의 고급형 DSLR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전문가용 퀵 내비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쉽게 설정 값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소니 DSLR과 같은 액세서리를 쓸 수 있도록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탑재하여 액세서리 확장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NEX-6는 소니의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NEX-7과 동일한 정밀 전자식 뷰파인더인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장착해 100% 시야율을 제공하며 밝기, 해상력, 컨트라스트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다. 3인치 엑스트라 파인 LCD는 위로 약 90도, 아래로 약 45도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어떤 자세에서도 쉽게 촬영 구도를 잡고 촬영한 이미지와 동영상 역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