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글로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의 글로벌브랜드 'SINDOH'로 미국에 성공했다.
신도리코는 2009년부터 중국에 판매법인과 4개 분공사(북경, 상해, 심천, 청도)를 설립, '度(셩뚜)' 브랜드로 영업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직판 영업 및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한국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판을 진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장에 큰 영업 실적이 기대되지는 않지만 직판 영업을 신뢰하는 대형 은행과 병원 등에서 대량 수주가 이뤄졌다.
신도리코는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미국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신도리코 해외사업부 김기홍 부장은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보고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한국시장에서 50여 년 동안 쌓은 사무기기 제조, 서비스의 노하우로 해외 고객들의 마음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