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황제'(미, 4세, 거세마, 김영관 조교사)가 부산경남공마공원 최고 능력마에 올랐다.
'탐라황제'는 연말 서울경마공원에서 치러지게 될 그랑프리(GI) 경주에서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할만한 능력마로 지목받게 됐다.
지난 2분기 통합평가에서 레이팅 132점으로 전체 1위였던 '당대불패'(한, 5세, 수, 유병복 조교사)는 3분기 평가에서도 동일한 점수인 132점을 부여받았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국내산마 부문에서는 여전히 통합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마 중 '당대불패'에 이어 3점차로 2위를 차지한 마필은 '위닝퍼펙트'이다.
한창 능력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는 3세마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선 레이팅 126점을 부여받은 '스모킹건'(미, 3세, 수, 백광열 조교사)이 3세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모킹건'은 평가기간 중 5전 3승 2위 1회의 성적을 올렸다. 부경의 핸디캐퍼는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GIII)에서 '당대불패'와 55kg의 동일한 중량으로 5.5마신 차이로 패한 점, 8월 일반경주에서 54kg의 저 중량이지만 2위마와 5마신차이의 여유승을 거둔 점 등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한 경마전문가는 "국산마는 '당대불패'를 제외하고 중상위권이 매우 두터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능력 상승세의 3세마들이 1군에 점차 입성하면서 '당대불패'의 아성에 도전하는 양상"이며 "외산마의 경우 기존 4세 이상마들의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탐라황제'가 부산경남경마공원 3분기 최고 능력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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