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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社1村' 봉사…'상생' 아이콘 떠올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0-17 14:38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16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유별난마을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임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벼 베기,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등 '1社 1村 자매마을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수확기를 앞두고 큰 태풍이 연이어 불어닥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힘들지만, 농촌의 땀과 정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유별난마을과 지역아동센터가 황금빛 들판처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우리은행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1社 1村 자매마을' 교류 활동의 하나로 실시, 가을철 농번기에 자원봉사 활동으로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시와 농촌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우리은행은 2005년부터 안성 유별난마을과 1社 1村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모내기부터 김매기와 벼 베기 등으로 바쁜 일손을 돕고, 일일 장터와 바자회를 통하여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은행과 유별난마을 사이의 1社 1村 자매결연 7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안성지역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한 '우리 다문화 행복 한마당' 공동 개최를 비롯하여 마을 정자 기증, 5월에는 모내기, 8월에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한 김매기 등 교류의 폭을 넓혔다.

봉사활동으로 수확한 쌀과 고구마 등 모든 농산물은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94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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