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일 영세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소호(SOHO) 환승론' 상품을 이달 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며 금융기관이나 대부업체에서 3000만원 이하 한도로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개인 사업자다. 이들은 소호 환승론을 통해 연 8.5∼12.5% 금리에 최장 6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전환할 수 있다. 중도 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영세자영업자 전환대출 공급 확대 방안으로 하나로 이 상품을 기획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