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꼽은 가장 큰 명절스트레스는 과도한 가사 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5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지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3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0%를 차지했다. 또한 35%의 응답자가 '음식준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물구입'에 가장 많은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항목도 32%가 응답했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태풍 등으로 인해 물가가 많이 올라 작년과 같은 비용을 지불해도 장바구니가 가볍다고 느끼는 주부들이 많은 것 같다"며 "종가집의 경우 4~5만원대 실속형 김치선물세트가 가장 인기 있는 등 생필품 위주의 알뜰형 선물이 올 추석 대세"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