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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국내 단독 샤넬향수 부티크 오픈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6:33


갤러리아명품관은 14일 국내단독으로 샤넬 향수 부티크(전문 매장)를 오픈한다.

이번 샤넬 향수 부티크 오픈을 통해 웨스트(WEST)에 샤넬, 아닉구딸, 르 라보, 아쿠아디파마, 이스트(EAST)에는 펜할리곤스, 딥디크,크리드로 국내 최고의 향수 매장구성(MD)을 가지게 되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이번 가을-겨울(F/W) 매장개편(MD)을 통해 코스메틱 향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 8월 기존 WEST코스메틱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기점으로 해외 유명 향수 브랜드인 '아닉구딸(8/20)','르 라보(8/24)'를 연달아 국내 단독으로 런칭하며, 국내 프리미엄 향수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샤넬 향수 부티크(전문 매장)는 일반 샤넬 코스메틱 매장의 형태가 아닌 오로지 향수만을 위한 특화된 공간. 올팩티브 바(※ 올팩티브 바[Olfactive(후각의) Bar] : 샤넬 향수 라인 전체를 향조(향기)별로 구분한 것으로 여러 개의 향기를 정확하게 시향할 수 있게 고안된 세라믹 블로터 바)를이용한 전문적인 향수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 공간은 샤넬을 대표하는 컬러들(블랙, 화이트, 베이지, 골드)과 함께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즉, 소수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가능하게 디자인 된, 샤넬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한 특별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향수를 시향할 경우 종이 형태의 시향지에 향수를 분사하여 향을 맡게 되어있지만, 올팩티브 바는 판매되는 전 향수의 향이 담겨있는 세라믹 블로터를 통해 시향하게 되어있다.

샤넬 올팩티브 바는 세라믹을 이용한 시향 과정을 통해 향을 분사하지 않아 다른 향수의 잔향으로 인한 후각적 느낌의 방해 요소를 차단하여 본연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시향하는 과정에서무뎌지거나 피곤해질 수 있는 후각을 살리기 위해 샤넬에서 특별히 제작된 리프레시 시향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계속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본인이 선호하고, 본인에 맞는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 코너에는 샤넬 본사에서 특별히 교육받은 향수 전문가가 고객을 위해 1대 1 향수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샤넬 향수 코너에서판매하게 되는 '레 엑스클루시브(LES EXCLUSIFS)'는샤넬 패션 부띠크에서만 판매되는 럭셔리한 향수 라인으로 현재 200ml 사이즈의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을 비롯한 2개 부띠크에서만 판매) 이번 향수 코너를 오픈과 동시에 레 엑스클루시브 라인 200ml와 75ml 두 가지 사이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라인 '져지(Jersey)'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향수 단독매장이 3,4개 인 것에 반해, 갤러리아 명품관은 이번 매장개편을 통해 코스메틱 브랜드 34개중 8개 브랜드로 향수에 대한 집중도를 강화하면서 프리미엄 향수 시장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올해 향수 매출은 8월 누계 실적으로 전년 대비 20% 신장의 고공행진을 기록하며코스메틱 매출신장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샤넬향수 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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