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 임직원은 8일 청주지역의 장애인 및 가족 120명을 초청하여 안면도로 떠나는 '공감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공감여행에 참여한 장애인 김모씨 부모는 "4명의 자녀가 모두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 가족여행을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었다"며 "여행을 신청한 뒤 매일매일 잠을 제대로 못자고 기다렸는데 가족들이랑 이렇게 바다를 보니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경제적, 신체적 이유로 여행하기 힘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가보고 싶은 곳을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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