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농산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가계의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식품'이 오히려 위안이 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유기농식품 업계 최저가이며, 대형마트 최고가 대비 적상추는 최대 138%, 쌈모음은 최대 177% 저렴한 절반가격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초록마을의 친환경 채소가 가격폭등에 민감히 반응하지 않고 대형마트의 일반채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앞서 말한 안정된 수급관리를 통해 충분한 공급물량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
이에 초록마을 상품기획본부 이도헌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더욱 심각해질지 모르는 자연재해 상황을 가정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피해상황 예측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대비한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이 주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향 후에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상생 정책과 다자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초록마을은 전국 330여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choroki.com)을 통해 양곡, 채소, 과일류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친환경 인증원료로 만든 친환경 가공식품, 천연원료로 만든 생활용품 등 총 2,500여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친환경 유기농 전문 유통점의 선두 주자로 지난해 1,200억 원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