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늘면서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슈퍼푸드를 간편하고 먹기 쉬운 형태의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식품들은 암이나 고혈압, 노화 등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티젠은 국내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귀리(Oat)를 주원료로 한 식사대용차 '오트밀차'를 내놨다.
매일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를 한 번에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을 겨냥해 하루 적정량의 견과류를 일주일간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 등장했다.
지난달 동원F&B가 내놓은 '동원 올해작 믹스너트 1주일 프로젝트'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양의 견과류가 한 봉지씩 소포장 돼 있다. 칼슘, 철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아몬드와 캐슈너트, 피스타치오가 들어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항산화 작용과 시신경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생과일즙 와일드 블루베리'를 내놨다.
원과를 그대로 갈아 넣어 껍질과 씨앗의 영양까지 섭취할 수 있다. 별도의 팩에 담아 사무실이나 가정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매일 신선한 블루베리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은 폐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를 이용한 '아임리얼 토마토'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토마토주스와는 달리 물이나 설탕 등을 넣지 않아 과일대용품으로 젊은 층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량은 190ml로 한 번에 섭취하기 부담스럽지 않아 출근 길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레드와인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하고 심장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병으로 된 와인은 한 번 개봉하면 산패현상이 일어나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간편한 팩 형태의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또 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보니또 레드와인'은 개봉과 휴대가 쉽고 한 번에 섭취하기 적절한 250ml의 레드와인이 들어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