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렌차이즈 업계의 웰빙 바람을 이끌어 온 치킨더홈(대표 박우환)이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은 하림 자연실록으로 만든 치킨을 선보여 화제다.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닭고기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높은 원가 부담과 수급 안정성 때문에 치킨 업계가 주저하는 사이 치킨더홈이 계약사육을 통해 가격과 수급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프리미엄 웰빙 치킨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육류 1톤 당 항생제 사용량은 0.75g으로 낙농 선진국인 호주의 37배에 달한다. 이처럼 항생제를 많이 사용해 키우는 일반 육계와 달리, 친환경 축산물로 인증받은 하림 자연실록은 항생제는 물론, 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이 전혀 섞이지 않은 기능성 사료를 사용해 육계를 키운다.
치킨더홈은 국내 최대 유통업체와 입점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무항생제 치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실현 중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이 안정적이어서 누구나 입점을 희망하지만 대형 유통업체 내에 치킨 매장을 여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로 불릴 만큼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치킨더홈은 이번 입점 계약을 기념하여 임대보증금과 권리금을 본사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000만원 대 소자본으로도 성공이 보장된 창업 조건이어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맹 문의 : 080-420-9978).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