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보다 자연스럽게, 코성형 대신 코필러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8-01 13:48


'성형녀는 싫어요'라고 말하는 남성들도 정작 자신의 여자친구가 성형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형한 티가 확 나는 어색한 성형을 하는 이들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성형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성형 스타일에 변화가 많은 편인데, 최근의 트렌드는 성형을 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내추럴 성형이다. 특히 기존의 코성형수술은 티가 많이 나고 어색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내추럴 성형 트렌드에 따라 보다 자연스럽고 티가 나지 않으면서 예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코필러성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필러는 코성형 대신 주사로 필러를 주입해서 콧대가 보다 오뚝해보일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 복잡한 시술절차나 마취, 시술 후 수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일반 코성형 수술과 달리 간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편이다.

미앤미클리닉 백상훈 원장(서초점)은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고 펑퍼짐한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코성형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코성형수술에 대해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을 느끼는 이들과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고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코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코필러는 시술 후 자연스러운 모양 뿐 아니라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코성형수술에 비해 낮은 편이고 보다 간편하게 주사로 시술되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백상훈 원장(서초점)은 "단, 코필러 역시 필러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이므로 반드시 안전한 시술을 위해 확인을 해야 한다. 주입되는 필러는 정품인지, 주입량은 정량인지 확인하고 이를 위해 해당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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