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 2GB 램(RAM)을 탑재해 선보인 '옵티머스 LTE II'가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의 최대 고민이었던 배터리 걱정을 크게 줄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 적용과 원칩 채택 및 True HD IPS 디스플레이로 '옵티머스 LTE Ⅱ'는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었다. 연속통화시간은 최대 10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255시간이다.
또 한가지 눈 여겨 볼 기술은 바로 무선충전. LG전자는 '옵티머스 LTE Ⅱ'에 국제표준 무선충전방식을 채택했다. 전원 케이블과 충전단자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 Ⅱ'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Ⅱ'와 같은 방식의 무선충전협회 표준을 적용한 기기는 제조사나 기종에 상관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을 무선충전협회(WPC)의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지난달 승인 받았다. 앞선 무선충전 기술로 국제표준 주도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옵티머스 LTE II'는 원칩 적용 및 최적화 등을 통해 빠른 처리 성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력소모 및 발열현상을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LTE II는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배터리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현존하는 최강 파워(Power) LTE폰 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옵티머스 LTE II'는 세계최초로 2GB 램을 탑재했다. 이는 태블릿PC의 2배, 노트북PC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월등하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LTE Ⅱ'는 퀵 메모(Quick Memo) 세련된 잠금해제(Unlock) 똑똑한 카메라 등 차별화된 UI를 적용해 스마트폰의 편의성과 사용성 모두를 높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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