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22일 아침 6시부터 8개 전시관에 대한 인터넷 사전예약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전에 일찍 입장하여 전시관 앞에서 기다리는 관람객에게는 최대한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오후 1시까지는 100% 선착순 자유관람을 실시하고, 오후 1시 이후에는 원거리에서 출발해 늦게 도착한 관람객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도 희망하는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종전의 사전예약 과정에서 제기되어온 몇가지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종전에는 실물 입장권에 찍혀 있는 15자리 번호만으로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였으나, 이번에는 입장권 예매와 동시에 '전시관 예약용 번호(15자리)'를 부여해 실물 입장권 없이도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실물 입장권 번호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5월 27일 갑작스런 전시관 예약서비스 중단을 발표하여 관람객들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람기회를 분배하는 데 있어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 드리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여 사전예약을 재개하게 된 만큼 다양한 관람객 층을 균형있게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