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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음료를 마시니? 난 건강을 먼저 챙겨" 기능성 음료수들 경쟁 후끈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6-19 08:56 | 최종수정 2012-06-19 08:56


벌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됐다.이럴 때 일수록 무심코 마시는 음료수에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정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당 섭취량이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재 추세로 지속될 경운 WHO권고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했다. 당 과잉 섭취는 심혈관계질환 등 성인병 발병률을 높이는 만큼 평소 쉽게 접했던 음료수의 성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터.

건강과 미모는 업, 더위는 다운시키는 헛개음료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요즘 몸매 관리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음료이다. 이 제품은 당류뿐만 아니라 나트륨, 지방, 콜레스테롤 등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유해 성분이 모두 제로 퍼센트이다. 여기에 100% 국산 헛개 열매와 100% 국산 칡즙이 함유되어 있어 갈증 해소 및 이뇨 작용,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해 다이어트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시원하게 마시면 그 맛과 풍미가 배가 되기 때문에 극심한 갈증을 한번에 해결해 준다.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무당커피

코카콜라의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아이스 블랙'은 설탕 무 첨가 커피이다. 설탕을 뺏기때문에 당과 칼로리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커피 본연의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을살린 것이 특징이다.

쟈뎅의 '워터커피' 물처럼 가볍게 마시는 커피음료다. 칼로리 걱정 없는 0kcal에 카페인 함량도 적어 물 대용으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특히, 마일드한 풍미로 수분을 보충하면서 향긋한 커피 향까지 느낄 수 있다.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헛개수, 조지아, 미네워터, 바로마시는 사과초, 바니핏워터.

쉽게 지치는 더운 날씨에는 초음료!

롯데칠성의 '바로 마시는 사과초'는 과즙을 숙성·발효시켜 만든 사과 식초와 사과 과즙이 먹기 좋은 비율을 이뤄, 목 넘김이 좋고 상큼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물에 희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음용할 수 잇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대상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식이섬유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였으며 피부와 간, 심장 등의 기능관리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헛개나무 농축액 등을 첨가했다.

뭐니뭐니해도 물이 최고라는 사람들을 위해 미네랄 워터

CJ 제일제당의 '미네워터 바코 드롭'은 울릉도 바다 속 1500m 깊이의 심층수다.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물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어 갈증도 해소하고 착한 일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카 콜라의 '글라소 스마트워터'는 대자연의 물 순환 과정에 착안하여 철저히 관리 통제된 환경에서 수증기를 증류함으로써 순수한 맛을 낸 음료이다. 깨끗한 정제수에 맛있는 수분 맛을 내기 위해 미량의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신소재 기능성 음료로 스마트하게 여름 나기.

휴럼의 건강 기능성 음료 '바나피트 워터'는 바나듐이 함유된 신소재인 V23의 농도(㎎)에 따라 바나피트 워터 5, 바나피트 워터 7, 바나피트 워터15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요가, 미팅, 산책 등의 일상 활동을 할 때는 바나피트 워터 5를, 출장이나 여행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위해서는 바나피트 워터 7을,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환경에서는 바나피트 워터 15가 좋다. 이 제품의 핵심 함유물인 바나듐은 당질대사에 관여하고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키는 데다 고지혈증 개선 효과도 커 성인병 예방에 중요한 원소로 알려져 있다.

몸도 마음도 힐링 시켜주는 과일 차

한국인삼공사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홍삼을 기초로 '홍삼담은 블루베리차', '홍삼담은 사과차', '홍삼담은 레몬차' 등의 3종을 선보였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6년근 홍삼에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분말을 첨가한 홍삼담은 과일차는 홍삼의 맛이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살리면서도 단맛을 잡아줘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과일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 역시 설탕은 줄이고 오미자와 레드 와인 같은 웰빙 재료를 활용한 '설탕을 절반으로 줄인 아이스티' 4종을 출시했다.

업계관계자는 "기력을 잃기 쉬운 더운 여름철에는 '마실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위도 식히고 건강과 미용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시중에 출시돼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을 통해 슬기롭게 무더위를 이겨내자"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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