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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여름방학 기숙학원 썸머스쿨 이용 기대감 높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6-15 14:56



다가오는 여름방학, 분별력 있고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기숙학원의 썸머스쿨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 교육 전문 업체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 해 서울 지역 중고교생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기숙학원에서 방학 동안 공부할 의사가 있으며, 이 중 39.7%는 이미 공부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기간 특별 과외나 캠프에 참여 한다고 응답한 학생(25.9%)보다 높은 비율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썸머스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고3의 경우 2명 가운데 1명꼴(56.8%)의 비율을 보였다.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38.2%)나'내신 성적을 높이려고'(27.0%)라는 답변이 많았다.

썸머스쿨은 단기간에 집중방학 학습캠프 형태다. 학원이나 개인과외와 달리 중학교 선행학습이나 논술, 입시컨설팅과 자기 주도학습 관리까지 개인맞춤형 학습 특강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한 번 등록하게 되면 대개 졸업할 때까지 자신에게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고, 멘토가 되는 선배와 선생님들의 소중한 경험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교과공부와 자기주도학습, 수능과 대입컨설팅 등의 전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취약점을 빨리 파악해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해줄 수 있다.

중1~고2의 학생들은 2학기 선행학습이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하고, 고3은 수능 파이널 준비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입시환경에 따른 컨설팅과 학습멘토링, 모의고사 성적분석 리포트 등의 제공으로 사후관리까지 꾸준히 해주는지도 따져보는 것도 좋다.

또 청소년을 위한 희망특강이나 진로적성 멘토링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지, 육체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 활동은 어느 정도나 가능한지 등도 따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과전문 펜타스 기숙학원에서는 여름방학 단기 집중 학습 캠프로 강남구청 논술팀의 자연계 논술 강의와 SKY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한 2012 펜타스 썸머스쿨 '피티 아일랜드'를 개강한다.

펜타스 관계자는 "교과공부와 자기주도학습, 대입 컨설팅과 수리 과탐 논술 집중반 등의 시스템을 중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여름방학 동안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학습방법과 성적향상 비법을 전수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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