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기존 가맹점의 수익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GS25는 이 내부 규정에 따라 무리한 출점 경쟁을 지양하고 기존 점포의 수익성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가맹점과 본부가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150M 출점 제한 외에도 가맹 경영주와의 상생을 위해 가맹점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GS25는 기존 경영주뿐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잠재 경영주를 위해 소자본 창업기회를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업계 최초로 창업자금 마련과 교육의 기능이 더해진 'GS25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란 GS25를 실제로 오픈하기 전 급여를 받으면서 점포를 직접 운영하고 교육 수료 후 교육 성적과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GS25 창업 의지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25는 그동안 청년이나 주부층을 대상으로 업계 최저 투자금액으로 편의점 운영이 가능한 '청년주부 특약'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전국에 700여점이 운영 중이다.
장준수 GS25개발팀장은 "내부 규정에 따른 출점 시뮬레이션 결과 점포 오픈이 지난 해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영주 수익 확보를 위해 내부 규정을 준수할 계획"이라며 "무리한 출점을 자제하고 철저히 수익 중심의 점포 오픈을 실시함으로써 가맹점과 본사와의 상생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