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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양극화 해소…'메세나협의회'가 뛴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5-29 15:15 | 최종수정 2012-05-29 15:15


한국메세나협의회가 LG연암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서울 및 경기도권 청소년 관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2 LG 아트클래스' 접수를 시작했다.

LG아트클래스는 문화예술교육이 취약한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정서를 달래고, 예술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5년째 진행해온 문화공헌 메세나 활동. 연극, 국악, 미술 중 한 장르를 선택해 교육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미술 장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미술 방문교육 9회, 공동 전시회 1회로 총 10회 진행된다. 이는 7~8월 두 달간 단기간에 진행하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전문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치유 및 창의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전시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미적 감성을 열어주고자 전문 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자하미술관'과 정신장애인의 예술적 가치 구현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자 서울형사회적기업 '한국 아르브뤼'가 맡는다.

심우섭 LG연암문화재단 국장은 "자아정체성을 정립하고,사회성이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키고 열정을 담을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4일(월)까지 가능하고, 참여를 원하는 서울 및 경기도권 청소년 관련 복지시설 관계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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