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형들에게 가장 민감한 화두는 단연 학교와 교육문제다. 지나친 사교육 열풍과 심각한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열악한 우리의 교육현실 속에서 남양주시의 마석고등학교(http://maseok.hs.kr)와 같은 선진형 혁신학교의 출현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석고의 큰 특징은 '중도 탈락자가 없고 안정된 학습 분위기'라는 점이다. 마석고는 신설학교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칭찬위주의 생활지도, 학생-학부모-교사 대토론회, 교장-학생회 간의 대화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고른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혁신학교와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박 교장의 교육 신념과 친화력을 겸비한 최기원 교감을 비롯한 72명의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가 밝은 신설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로 비상하고 있는 마석고.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는 공교육의 모델이라 할 만하다. 이상주 기자
|